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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노트Ⅰ[정치, 주식]/정치

김정은 위인전, 위인과 강국시대 그리고 대북정책

by DTenabler 2021. 3. 2.

김정은의 위인전이 발간되었다. 그 속의 야야기 들을 살펴본다.

김 위원장(김정은)의 집권 10년을 기념하여 '위인과 강국 시대'라는 조금은 올드한 제목의 위인전이 발간되었다. 위인전이라는 것이 이미 편찬의 의도가, 주인공을 위대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시사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 저자에 따라 대상에 대한 표현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위인전은 그래서 그 톤과 분위기가 유사하다. 역시나 이번 김정은 위인전도 그 분위기를 따라가고 있다.

 

강국 시대의 주요 메시지는 북한에 대한 내용의 치적화가 1순위

강국 시대는 김정은 10주년 기념 책이기에 '김 위원장 일을 잘했다'가 주요 메시지이다. 과연 어떠한 일들을 해왔고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을지 굵직한 이야기만 정리를 해본다.

 

  • 620쪽, 7개 챕처의 국방,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성과를 두루 기술함
  • '핵에는 핵으로', 강력한 핵의 보유 의지로 미국의 힘에는 힘으로 대응
  •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포함한 미국과의 대등한 정상회담
  • 9월 평양공동선언과 평창 동계올림픽
  • 이희호 여사(故김대중 대통령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문선명 통일교 총재 등 직접 거론
  •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 강조와 공동 노선 언급

우리나라의 대북 정책의 기조와 북한의 이야기

이번 책에서 각종 매스컴을 비롯,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내용은 '우라 나라와의 관계는 부정적이고 문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대북 정책의 기조가 여전히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있고 포용적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는 것은 사실이다. 말하자면 외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적극적인 비판을 하거나 할 수는 없지만, 문대통령 입장에서 조금 머쓱해지는 것은 사실일 듯하다. 

 

특히나 북한은 현재 남북관계는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명시화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아직도 당시의 남북합의를 이해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니, 과연 결과가 어찌 될지 모르겠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평화가 오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이 있을 듯했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코로나에 덮여서 이보다 우선 되는 가치가 없을 정도이다. 국가도 그 품격을 유지하면서 정책을 해서, 국민들의 품격과 국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잘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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