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오늘따라 힘든 하루를 마치고 퇴근하는데, 정말 화가 나는 기사를 접했다. 박재호 의원이 부산의 국민들에게 한심스럽다는 막말을 했다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박재호 의원 "조중동 많이 봐서 한심 하다"
얼마전에 조수진 의원이 후궁 발언을 해서 국민의 눈초리를 받았던 일이 있다. 물론 사과를 하고 일단락 짓기는 했지만, 나는 요즘 정치판에 지친다. 야당이던 여당이던 그냥 국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언제나 본인들의 밥그릇만 생각하는 사람들 같다. 그들의 머리와 마음 속에 국민이 있기는 할까?
그러는 와중에 박재호 의원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부산에 계신 분들은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을 많이 봐서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의 저의가 무엇일까? 정말 국민에 대한 인식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정치적인 노림수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전자이던 후자이던 둘다 문제 아닌가?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의 국민성은 세상 어느 나라보다 낫다고 나는 믿는다. 치수화 되어서 순위를 매길 수는 없지만 위기의 순간에 언제나 나라를 구한 것은 국민들이었고 지금의 코로나 사태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국민에게 감히, 감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그들이 우리 위에 군림하는 사람들인가? 하는 분노를 하게 되었다. 그냥 행복하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기사는 바라지 않는다.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일들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국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자들의 첫 번째 책무 아니겠는가?
다행히 박재호 의원은 사과문을 올렸다고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말이라는 것은 한번 입 밖으로 나오면 더 이상 다시 집어넣을 수 없는 것이다.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 아는가?
나의 기억의 2002년, 그리고 촛불시위, 그리고 코로나... IMF는 내가 정확한 기억이 없다. 그때도 역시 국민들이 금을 모으고 엄청난 단합을 보여주었다고 들었다. 이렇게 위기의 순간에 우리의 국민들은 뭉쳤고 나라를 위하고 나라를 지켜냈다.
이러한 국민들이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퀀텀점프하지 못하고 이렇게 머물고 있는 것은 바로 정치를 하는 사회의 리더들인 당신들의 역할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야당이던 여당이던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 국민들은 당신들이 감히 한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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